自由な山行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다니엘 산행

Daniel_sy 2013. 2. 13. 17:34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중봉~동화사터) 자유로운 산행

 

 

 

 

 

 

 

 

 

2013. 02. 09(土)

 

 

 

 


 

 

  

무등산 

 

무등산(無等山·1187m).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 만한 상대가 없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산세는

 산꾼들을 압도할 만큼 위압적이지 않고 둥그스름하다.

광주시민들은 언제나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한 무등에 의지해 희로애락을 함께 해왔다.

신년 해맞이도, 눈꽃여행도 여기서 하고 하늘에 대한 제사도 여기서 모신다. 빛고을 예향의

대부분 예술품도 이곳에서 잉태된다. 무등의 품 안에선 미추(美醜)와 빈부에 관계없이 늘 평등하다.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홑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주시민들이 믿고 좋아하는 山

 

1980년 5월 18일 광주민주화운동이 비참하게 끝난 뒤 그 진상은 안개 속에 묻혀 있고 언론은 통제를

받아 말하기조차 조심스러운데 무등산은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만큼 광주 시민들은 무등산을

 믿고 좋아하고 아낀다. 서울 시민은 북한산, 도봉산을 좋아하지만 아끼지는 않는 것 같고, 대전,

구 그리고 부산 시민들은 계룡산과 팔공산 그리고 금정산을 좋아하고 아끼고 있지만 믿기(信)까지는

 않는 것 같다. 무등산을 물으면 광주에 있다고 대답하고 광주를 물으면 무등산 아래에 있다고 흔희

 대답한다. 하지만 광역시에서 유일한 1,000 m 이상은 峰이 있는 광주 무등산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그처럼 무등산과 광주는 한데 묶여 있으며 광주 시민들에게 무등산은 신앙이요 삶의 터전이며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안식처이다. 또 한(限)을 호소하는 통곡의 벽이며 삶을 즐기는 놀이터이다.

광주 시민의 사랑과 정성으로 무등산 도립공원이 최근 2012년 12월 27일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당당하게 승격되는 기쁨은 광주 시민의 간절한 소망이며 무등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광주시민의 덕분임에 틀림없다.

 

 

 

 

무등산국립공원 승격

 

무등산(1187m)이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지난 27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광주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안을 심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신규 지정은 1988년 이후 24년 만이다.

 무등산 공원 면적은 모두 75.425㎢로 이는 현재 도립공원 30.230㎢의 2.5배 규모다.

지역별로 광주 북구가 26.865㎢, 광주 동구가 20.789㎢, 전남 화순군이 15.802㎢, 전남 담양군이

11.969㎢ 다. 다만, 광주호 일대와 소쇄원을 비롯한 가사문화권 지역은 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국립공원 편입에서 제외됐다. 무등산의 자연자원 가치는 타 국립공원과 비교했을 때,

국립공원으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무등산에 서식하는 동식물은 모두

 2천296종으로 사적형인 경주국립공원을 제외한 육상 국립공원 16곳 가운데 13번째로 많다.

무등산에는 특히, 수달ㆍ구렁이ㆍ삵ㆍ독수리를 비롯한 멸종위기종 8종과 원앙ㆍ두견이ㆍ새매ㆍ황조롱

이 등 천연기념물 8종 등 동식물 모두 2천296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상절리대ㆍ산봉ㆍ

계곡ㆍ괴석 등 경관자원도 61곳이나 있다. 특히 서석대와 입석대 등 주상절리대의 높이와 폭이

각각 20∼30m, 40∼120m에 달해 남한 최대규모로 꼽히고 있다. 또한 보물 제131호인 증심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 등 지정문화재 17점도 보유하고 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은 앞으로

관리인력이 2배가량 늘게 되며 필요한 예산을 전액 국가에서 지원받는다.

한편 지난 2010년 한 해, 도심과 가까운 무등산에 679만명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립공원 가운데 북한산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신앙의 山, 제천의 山 무등산

 

산은 높지만 하늘은 아니다. 그러나 땅만일 수 없다. 사람이 사는 평지보다 높고 하늘에 가깝다.

사람이 사는 평지보다는 놀고 하늘에 가깝다. 그래서 산은 신이 내려서는 땅이 되고 신앙의 대상이

 되며 체천의 단이 모아지는 곳이다. 전설의 환웅은 태백산에 내려 왔고 단군은 마리산에서 신께

제사를 올렸다. 무등산도 신앙과 체천에 깊은 관계가 있다. 산이 적은 호남평야 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언저리에 그를 따를 만한 높고 우람한 산이 없다. 그리고 그 모습은 모나지 않고 둥그렇고

 덕성스럽다. 그 때문에 무등산은 멀리서도 우러러 보이고 신령스러우며 경이로운 산인것이다.

나주나 화순 등지에서 이른 아침에 볼 수 있는 하얀 구름을 두어 가락 허리에 감고 서 있는 무등산을

 그려 보면 그 뜻을 알 수 있다. 무등산에 오르면 서석대, 입석대, 광석대 등 신이 돌을 깍아 세운 듯한

 신전이 있고 지공너덜, 덕산너덜과 새인봉 등 신비로운 곳이 많기도 하다. 근래에도 육당 최남선은

 입석대를 ‘천연의 신전’이라 했고 전라도 지방의 전통 종교의 중심지로 산 전체가 당산 터며

 ‘무당산’이라 불렀다고 주장했다. 정녕 무등산은 신의 산이며 당산이며, 백성들의 삶의 터며

안식처인 동시에 놀이터기도 했다.

 

 

 

 

무등산의 이름과 기록들

 

통일신라 때는 무돌의 이두음인 무진악 또는 무악이라 표기 했다가 고려 때부터 서석산이라는

 별칭과 함께 무등산으로 불리게 된것이다. 무등산이라는 지금의 이름은 고려사 악지의 삼국 속악

백제조에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이다. 광주는 전라도에 있는 큰 중심 고을이며 이 산에 성을 쌓았더니

백성들이 그 덕으로 편하게 살며 즐거이 노래를 불렀다“고 되어 있다. 한편 서석산이라는 이름은

신증동국여지슬람 35권 광산현 산천조에 ’일명 무진악 또는 서석산이라고 한다. 이 산 서쪽 양지 바른

 언덕에 돌기둥 수십 개가 즐비하게 서 있는데 높이기 백 척이나 된다. 산이름 서석은 이로

말미암은 것이다‘라고 그 유래를 밝히고 있다. 현재 무등산 이름은 여러 가지 이름의 첫머리에

반드시 붙어 있는 무(無) ’차별이 없다‘’굴곡이 없다‘는 이산의 특색을 뜻하면서 자존의 부처님은

그 어디에도 견줄 수가 없다는 무등(無等)의 뜻으로 불교화하여 만들어진 이름인 듯 싶다.

 

 

 

 

 

 

충절로 빛나는 무등산

 

고려 말 왜구 토벌에 공이 많았고 수군 창설에 이바지했으며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 참가했던

정지장군의 사당 경렬사와 장군의 예장 묘소가 장원봉 줄기 북쪽의 분토봉(망월동)에 있다.

무등산의 영웅은 충장공 김덕령 장군이다. 임진왜란 당시 분연히 일어나 의병을 모아 왜군과 싸워서

 공을 세웠으나 모함을 받아 29세의 젊은 나이로 억울하게 죽은 장군의 넋을 모신 충장사가 원효사로

 넘어가는 배재에 있다. 임진왜란 때 한동안 김덕령 장군을 휘하에 두었던 의병대장 고경명 장군도

광주 출신이다. 동래부사도 역임한 그는 왜군이 쳐들어오자 광주에서 의병을 모아 활약하기 시작했고

금산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했다. 이때 김덕령 장군의 형 김덕홍도 함께 전사했다.

고경명 장군은 광주의 포충사, 금산의 종용사, 성곡서원, 순창의 화산서원에 배향되었다.

그는 생전에 ‘유서석록‘을 남겨 당시 무등산에 대한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송강 가사문학의 고장

 

무등산이 경관이 아름다워 산자락에 많은 정자가 있고 그 정자에서는 또 훌륭한 선비들이 모여들어

 시를 짓고 읊었다. 16세기 중엽 양산보가 담양군 남면 지곡리 무등산 기슭에 만든 소쇄원은 조선

중엽의 대표적인 민간 정원으로 기촌 송순, 석천 임억령, 하서 김인후, 고봉 기대승, 제봉 고경명,

서하당 김성원, 송강 정철 등 당대의 쟁쟁한 선비들이 노닐며 시를 짓던 곳이다. 충효동에는 송간이

 공부하고 충장공이 어릴 때 놀던 환벽당이 있고 지곡리 별뫼마믈의 식영정은 송강이 성산별곡을

지은 산실이다. 당시 함께 어울렸던 석천, 송강, 서하당, 제봉 네 사람을 사선이라 불렀으며 소쇄원,

 식영정, 환벽당을 한 골의 세 승경이라 했다고 한다. 식영정을 지은 서하당은 임진왜란 때 어머니를

 모시고 모후산을고 피난 가던 중 왜병을 만나 어머니를 지키려다 왜병의 칼에 숨진 효장이기로 했으며

 모후산은 어머니를 지키다는 모호산이 중간에 모후산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산행의 동기는 여러 가지 이고 복잡하지만 그 초점은 산의 아름다움이다.

또한 산행은 산에 대한 경험이며 자연에 대한 학습이자 우리내 축소된 인생길이다.

 

 

 

 

 

 

 

 

 

 

 

 

 

 

 

 

그 어디에도 견주지 못할 호남의 진산

무등산 상고대와 설경

  

 

 


 

위치 : 광주광역시 북구 동구 일대, 전남 담양군 남면, 전남 화순군 이서면 일대

산행코스 : 증심사→증심교→새인봉 갈림길→봉황대 갈림길→당산나무 터→중머리재→장불재 갈림길

               →용추삼거리→장불재→입석대→서석대→군부대 사거리(누에봉)→중봉복원지 입구→중봉→송신소

               →철책→통화사터 갈림길→백운암터 갈림길→토끼등→증심교(무등산을 크게 한바퀴 後 원점산행]

산행시간 : 4시간 30분 (휴식, 식사, 셤셤)

산행거리 : 14 km 내외(정확한 수치는 기록하지 않았지만 접속거리 포함하여 다니엘 산행 시간으로 유추)

산행날씨 : 바람과 흐름

대중교통 : 광주 시내버스 09번 (현대자동차→증심사 방향 하차)

               (증심사 종점 사내버스 노선은 하단 참조)

네비게이션 : 증심사 주차장 검색

자가정보    : 유성IC or 서대전IC →호남고속도로지선→논산분기점→광주 IC→동광주 IC→순환도로(유료)→무등산

참석자       : 다니엘 獨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등산지도

  

 

 

 

[각 구간별 산행 코스는 각자의 체력에 맞게 선택 요망]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등산 고도표

 

 

 

 [최고 고도는 서석대를 기준임]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대중교통 정보

 

 

[시내버스 9번 노선도]

 

 

[증심사 종점 광주시내버스 노선 일부]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산행기를 시작한다.

 [일부 사진에 친절한 화살표를 삽입했으며 개인에 맞게 진행이 필요, 산행기는 주관적인 생각임]

 

 

 

2013년 계사년이 벌써 밝아 2월이 되었다. 2월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이 있다.

1월 1일은 양력설(신정)이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음력 1월 1일은 음력설(구정)인것이다.

업무를 정리하고 本家 방문을 해야 하는데 올해는 마음이 정말 편하지 못하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을 이해해 주고 챙겨줄 女人을 올해 설에는 꼭 本家에 데려가기로 했는데 말이다.

 마음이 아프지만 업무 핑계로 가기 싫지만 장남의 최소 본분을 지키기로 한다.

 

 

여수에서 태어났지만 광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다니엘에게 무등산은 친근한 산이며 수없이 밟았다.

하지만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불로그에 정식으로 소개를 하지 않았고 사진만 몇장 넣었을 뿐이다.

 

 

이번에 무등산도립공원으로 국립공원으로 승격 기념으로 무등산을 다시 밟기로 하고 소개해 본다.

 

 

2012년 전국에는 많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삶에 찌들고 여유가 없어서 설경을 구경할 기회가 없었다.

음력으로 2012년이 가기 前 지난 과호와 묶은때를 버리기 위해 무등산을 찾았다.

올 겨울 무등산엔 벌써 눈꽃이 만발했다. 산꾼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순백의 바탕 위에 그려놓은 설경은 정말 다른 무엇과 견줄 데가 없는 '무등(無等)' 그 자체였다.부드러운

 산사면의 광활한 억새밭이 설화로 변신했고 수정 기둥처럼 투명하게 빛나는 무등의 자랑 입석대와

서석대는 '아!'라는 외마디 감탄사만 신음소리처럼 새어나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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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그녀가 했던 소리는 "아!" 가 아니라 "아니야~ 아니야" 였었다.

 

 

 

 

 

 

 

 

 

 

명절 전날 산행을 위해 本家를 나선다.

 

 

 

▲ 광주 광천동 현대자동차 버스 정류장

 

 

 

 

 

 

 

 

 

 

 

 

 

 

광주 복합 터미널 다음 정류장이다. 인근 맨션이 다니엘 本家이다.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CGV 등이 있다.

 

광주 시내버스 09번 버스를 7分 쯤 기다려 탑승한다.

 

 

 

명절 연휴라 그런지 대중교통이 논스톱으로 증심사 종점까지 진행한다.

 

 

 

 

 

 

 

 

 

▲ 증심사 버스 주차장

 

 

 

 

 

 

 

 

 

개인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버스 주차장 아래 소형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등산화를 단디 묶고 정류장 邊 화장실을 이용 後 출발한다.

 

 

 

 

 

 

 

 

▲ 아웃도어 매장 거리

 

 

 

 

 

 

 

 

 

 

 

 

언제 부터인가 명산 인근에는 아웃도어 매장이 즐비하게 들어섰다.

사람들 구경도 할 겸 사이길을 통해 진행한다.

 

 

등산 브랜드가 다양화 되면서 산행을 하는것인지 멋을 부리는 건지 모르겠다.

여자들이 명품 가방과 의류를 선호하듯 등산용품도 브랜드를 따지는것은 당연한 이치일 지 모를일이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도 수입브랜드(몬츄라, 아크테릭스, 하글롭스, 클라텐뮤젠) 등산 의류만 입으면서

할말은 없다.

 

 

 

문민정사 포장도로로 다시 진입하여 접속구간을 밟는다.

 

 

 

 

 

 

 

 

 

▲ 가야할 포장도로

 

 

 

 

 

 

 

 

 

 

증심교 부터가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이므로 여기까지는 접속구간이다.

일부 출입하는 차량들이 재법 많은 편이다.

 

 

 

 

 

 

 

 

 

▲ 접속구간 邊 탐방센터

 

 

 

 

 

 

 

 

 

 

 

 

 

 

진행 접속구간 좌따 방향에 무등산공원 탐방 안내 센터가 위치해 있다.

산행을 위한 사전 준비가 안된 분들은 들려 산행지도 및 안내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

 

 

오르려 하는 산을 바로 알고 가는것이 산행의 필수이며 안전 요소이다.

일부 산악회를 따라 맹목적으로 선두를  따라 가는 산행은 의미가 없고 배울것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지향하고 싶지 않다. 물론 초보자가 산을 배우기 위해 몇번의 산행은 좋겠지만..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에게 묻는다 " 넌 산을 안다고 생각하니?"

다니엘 왈 " 아직 부족한 것이 많고 멀리 가는것은 가까이에서 시작하고 높이 오르는 것은 낮은 데서 시작한다"

고 생각합니다.

 

山의 인내를 배워 의 침묵을 배워 지금은 다만 흐믓한 미소만을 알뿐이다.

 

 

 

 

 

 

 

 

 

 

 

 

 

 

 

▲ 등산화 세척장

 

 

 

 

 

 

 

 

 

 

 

 

접속구간 邊 등산화 세척장이 몇군데 마련되어 있다. 하산시 이용하면 좋겠다.

하지만 등산화 누럭이 상할 수 있으니 너무 팍팍 밀지는 말아야 한다.

 

 

 

 

 

 

 

 

 

 

 

 

 

▲ 증심교 도착

 

 

 

 

 

 

 

 

 

 

 

 

 

 

 

 

 

본격적인 증심교이다. 다리를 건너면 중머리재 방향이고 좌따 방향은 토끼등 방향이다.

중머리재를 찍고 서석대를 돌아 중봉, 동화서터로 내려오기로 했으니 증심교를 따라 진행한다.

 

또한 선두 대장 친절한 화살표님이 이미 길을 잡았다. 졸졸 따라가면 된다.

 

 

 

 

 

 

 

 

 

 

 

 

 

(증심교 지나)

 

(주변 의제 허백련 미술관)

 

▲ 증심사 입구

 

 

 

 

 

 

 

 

 

 

 

 

 

좌따 방향으로 진행하며 우따 방향은 새인봉으로 가는 길이다.

 

 

 

 

 

 

 

 

 

 

 

▲ 증심사 일주문

 

 

 

 

 

 

 

 

 

 

 

 

 

 

경사가 있는 포장도로를 올라간다. 좌따 방향에 있는 절이 증심사이다.

증심사 입구에는 사대천왕이 무섭게 바라본다.

 

 

 

 

 

 

 

 

 

 

 

 

 

 

 

 

 

 

 

▲ 봉황대 갈림길

 

 

 

 

 

 

 

 

 

 

 

 

 

 

 

 

 

(들머리 오름路)

 

 

(계속되는 石계단)

急경사는 아니니 걱정없다.

 

▲ 오름로 邊 수양관

 

 

 

 

 

 

 

 

 

 

과거 부터 있었던 모 교회에서 운영하는 수양관이다.

당산나무 인근에 도착한다.

 

 

 

 

 

 

 

 

 

 

 

 

 

(송풍정)

 

▲ 당산나무 안부

 

 

 

 

 

 

 

 

 

 

 

 

친절한 화살표가 올라온 곳을 표시하고 있다.

당산나무와 송풍정이라는 쉼터가 있다.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새인봉이 웅장하게 보인다.

 

 

 

 

 

 

 

 

 

 

 

 

 

 

 

 

▲ 당산나무 쉼터 인증

 

 

 

 

 

 

 

 

 

 

 

적당한 지형지물이 없어서 주변 어르신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당산나무가 전체 보이게 찍었으면 좋을련만...이것도 감사할 따름이다.

 

 

 

 

 

 

 

 

 

 

 

 

 

 

▲ 당산나무 쉼터 들머리

 

 

 

 

 

 

 

 

 

 

 

 

 

당산나무 쉼터를 출발한다.

 

 

 

 

 

 

 

 

 

 

 

 

 

(가야할 마루금)

 

▲ 계속되는 너덜길

 

 

 

 

 

 

 

 

 

 

 

 

 

 

 

아직은 고도가 높지않아 마루금에 눈이 없다.

하산하시는 산우님에게 물으니 서석대까지 아이젠 없이도 가능하다고 한다.

 

무등산처럼 너덜산은 아이젠을 착용하면 무릎에 많은 하중이 가해 진다.

 

 

 

 

 

 

 

 

 

 

 

 

 

 

▲ 편백나무 갈림길

 

 

 

 

 

 

 

 

 

 

 

 

 

이 지점이 구 대피소 SPOT 인 듯 싶다. 멋스런 편백나무와 쉼터가 있다.

중머리재 까지는 500 m 가량 남은것 같다.

 

 

 

 

 

 

 

 

 

 

 

 

 

 

 

 

(가야할 오름路)

 

▲ 중머리재 인근

 

 

 

 

 

 

 

 

 

너덜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서면 중머리재 인근에 도착할 수 있다.

 

 

 

 

 

 

 

 

(중머리재 서인봉 방향 안부)

(중머리재 안부 장불재 방향)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광주광역시)

 

▲ 중머리재(506 m) 비석

 

 

 

 

 

 

 

 

 

 

 

 

 

 

중머리재 까지는 광주 시민이 산보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이다.

과거 중머리재를 중봉이라 잘못 인식하고 표기했었다.

 

새해이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광주 시민이 올라오는 명소이다.

 

중머리재는 본인의 체력에 맞게 장불재 서석대 방향, 중봉 방향, 새인봉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날머리가 있다.

날씨가 흐려서 중머리재에서 바라본 광주광역시 시가의 좋지 못하다.

 

 

사방이 뚫려 매서운 바람만 세차게 분다. 옷깃을 여민다.

 

 

 

 

 

다니엘은 서석대를 가야 하기에 장불재 방향 들머리를 선택한다.

 

 

 

 

 

 

 

 

 

 

 

 

 

 

 

▲ 장불재, 서석대 방향 들머리

 

 

 

 

 

 

 

 

 

 

 

 

(중머리재 약수터 인근)

 

▲ 중머리재 약수

 

 

 

 

 

 

 

 

 

 

 

 

 

식수를 보충할 수 있는 곳이며 바람을 피해 휴식과 간식을 먹는 산우님들이 있다.

약수를 맛본 後 다시 마루금을 밟는다.

 

 

 

 

 

 

 

 

 

 

 

 

 

(가야할 마루금)

▲ 계속되는 너덜길

 

 

 

 

 

 

 

 

 

 

 

 

▲ 룰루랄라~ 마루금

 

 

 

 

 

 

 

 

 

 

 

 

너덜길을 밟다가 아주 잠시 동안 룰라랄라~ 마루금이 이어진다.

역시 룰루랄라~ 신이 난다.

 

 

 

 

 

 

 

 

 

 

 

▲ 용추삼거리 갈림길

 

 

 

 

 

 

 

 

 

 

중봉으로 가는길과 만나는 갈림길이며 장불재 방향으로 진행한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마루금은 흰 세상으로 변하고 있다.

 

 

 

 

 

 

 

 

 

 

 

 

 

(용추 삼거리 지나 가야할 마루금)

 

 

(명절(설) 빔으로 새옷 입은 木과 설원의 천국)

 

▲ 설원의 마루금

 

 

 

 

 

 

 

 

 

 

 

 

 

 

 

 

마루금은 이미 설원의 천국이 되었다.

올해 설경을 구경하지 못해 서운했는데 이렇게 보상 받는 기분이 든다.   

 

산행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우리 생활의 일부였던 것이다.

또한 산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산의 다양성과 그 무한함에 있다.

 

 

사람은 서로를 정말로 사랑했어도 이별을 하면 他人이 되어 보고 싶어도 볼수가 없지만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우리가 다시 찾기를 묵묵하게 기다려 준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본심이란 강한 무기로 서로를 오해하고 상처를 주는 다니엘을 반성해 본다.

 

 

 

現 위치는 구조 22 SPOT 지점이다.

 

 

 

 

 

 

 

 

 

 

 

 

 

 

 

 

 

 

▲ 가야할 설원의 천국 마루금

 

 

 

 

 

 

 

 

 

 

 

 

생각을 하면서 일단은 장불재 방향으로 마루금을 오른다.

 

 

 

 

 

 

 

 

 

 

 

(장불재 인근)

(장불재)

 

▲ 장불재(910 m) 비석

 

 

 

 

 

 

 

 

 

 

 

 

 

 

사진 표기상 오타가 발생했다.  장불재 고도계상 910 m 이다.

 

장불재는 호남정맥 유둔재~둔병재 구간 마루금이다.

 규봉암, 서석대, 누에봉(북봉), 안양산으로 가는 마루금과 연결되어 있다.  

 

 

 

 

 

장불재는 노루부처들 뛰어 다니시는 곳이다.

오천년을 뛰며 나던 장불재는 빛고을 지켜 보았다.

새벽 약수 길어 기원 드리던 그들의 정신 읽었다.

오로지 소원하는 것은 평등한 세상 빈부 없는 세상

너와 내가 남이 아니고 아픈 이는 치유시키고

배고픈 이는 서로 돕자던 그들의 기상이 기쁘다.

 

-일부 글 발췌-

 

 

 

 

 

장불재에서 바라본 주변 조망은 아래와 같다.

 

 

 

 

 

 

 

 

 

 

(호남정맥 마루금인 백마능선)

 

(송신소와 안테나)

▲ 장불재 대피소와 조망

 

 

 

 

 

 

 

 

 

 

 

증심사를 들머리로 올라왔더니 약간 땀이 나지만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 상의를 탈의하지 않았다.

장불재 대피소에서 잠시 休를 취하기로 한다.

 

 

 

 

 

 

 

 

 

 

▲ 간단한 도시락

 

 

 

 

 

 

 

 

 

 

 

 

금강산도 식후경 아니겠는가?

날씨가 추워 밥은 먹지 않고 커피만 한잔 마신다.

 

 

 

 

 

 

 

 

 

 

 

 

▲ 장불재 안부 인증

 

 

 

 

 

 

 

 

 

 

 

 

 

장불재 안부에서 서석대와 입석대를 배경으로 적당한 지형지물을 활용 인증을 남긴다.

대피소에 앉아 커피 한잔의 여유와 함께 그동안 살아온 삶의 확신에 대한 고뇌에 빠져본다.

 

 

확신

때때로 모든 속성들은 즉시 이야기되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누가 처음에 듣는지를 모른다.

확신은 방 앞에 와 문지방에 서서는 내가 다시 침묵의 소리를 들을 때까지 장엄한 눈매를 나에게 준다.

확신에 이상이 생겼을 때 그는 옛날 옷으로 가장한다. 그리고 혼돈과 함께 철장으로 간다.

그는 경영의 검출한 감각을 갖고 있으며 모든 일에 다시금 적절한 감각을 얻기까지 어떻게 걸아야 할지를 한다.

확신이 그의 심성을 잃었을 때 그는 후퇴할 때 까지 반복해서 자기의 이름을 쓴다.

확신은 무수한 알파벳을 알고 있다. 그는 언어의 건축가이다. 그의 단어는 의미를 만들어 낸다.

그는 훌륭한 필적과 아름다운 활자를 사랑한다. 그가 한번은 내게 말했다. “나의 연애는 언어로 인해 편지로 씌여졌다”고확신은 뛰어난 학자지만 그가 책과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낼 때 골조를 잃기 사작한다.

그는 자신의 사고를 서류화하는 것을 좋아하며 세밀한 철학적 이론들을 즐긴다. 그는 자신이 흉내낼 수 없는

 방법 가운데 사고들이 어디서부터 오며 어떻게 자라가는지 알기 위해 노력한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장불재를 출발한다.

 

 

 

 

 

 

 

 

 

 

 

 

▲ 입석대, 서석대 방향 들머리

 

 

 

 

 

 

 

 

 

 

 

 

친절한 화살표님은 "주인님 많은 생각에 잠기지 말고 우리 웃어요" 하면서 먼저 마루금을 밟는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이 만든 "진잠마을 둘레길"의 선두대장 ※장마처럼 말이다.

 

 

 

 

 

 

 

 

 

 

 

※장마 : 다니엘의 충견 이름이며 성별은 여아,  종은 알래스카 말랴뮤트임

 

 

 

 

▲ 중턱에서 바라본 장불재

 

 

 

 

 

 

 

 

 

 

 

 

서석대 방향 오름路에서 뒤돌아본 장불재 이다.

한폭의 그림이다.

 

 

 

 

 

 

 

 

 

 

 

(가야할 마루금)

 

(마루금 邊 산철쭉)

(바라본 입석대)

 

 

(계속되는 오름路)

▲ 주상절리대 인근

 

 

 

 

 

 

 

 

 

 

 

입석대 前 주상절리대 인근이다.

 

 

 

주상절리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을 때 수축되어 생기는 절리 중에 단면의 형태가 오각형이나 육각형의 기둥모양인

것을말한다. 무등산 주상절리는 약 7천만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서석대, 입석대, 규봉이 대표적이다.

입석대, 규봉은 풍화가 많이 진행되어 기둥 모양이지만 서석대는 풍화가 덜 진행되어 병풍모양을 하고 있다.

 

정상을 중심으로 산비탈에 있는 너덜겅은 이러한 돌기둥이 무너져 쌓인것이다.

서있는 바위나 너덜겅들은 암석의 생성과 풍화과정을 살펴 볼수 있는 희귀한 자연유적이므로

서석대와 입석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 입석대 전망대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는 갈림길을 설명하고 있다. 노란색은 진행 마루금이도 적색은 다녀올 마루금이다.

 

 

 

 

 

 

 

 

 

 

 

 

(입석대 전망대 가는 계단)

▲ 입석대 전망대의 입석대

 

 

 

 

 

 

 

 

 

 

입석대(1,017 m)

무등산 입석대는 백악기 후기에 화산이 폭발하면서 솟구쳐 오른 용양이 자표로 흘러나와 냉각되면서

 생긴 주상 절리대이다. 높이가 10~16 m에 이르고 5~8모로 된 돌기둥이 우람하게 둘러져 있어

그 형상이 신비로워 천연기념물(제465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특이한 부분이 사야에 들어온다.

입석대 중간에 글이 세겨져 있다. 짱께 글씨라 잘 해석은 안 되지만 대략 보니 암행어사

 정직조가 숭정기원 4년 무지 더운 여름날 다녀갔다고 적혀 있다.

 

 

 

 

 

 

 

 

 

 

▲ 입석대 전망대 조망

 

 

 

 

 

 

 

 

 

 

 

 

 

입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마 능선이다. 지난 해 완주 했던 호남정맥 마루금이다.

전망대를 내려와 서석대 방향으로 진행한다.

 

 

 

 

 

 

 

 

 

 

 

▲ 가야할 마루금

 

 

 

 

 

 

 

 

 

 

 

 

입석대 전망대를 내려오면 입석대 비석이 있다.

 

 

 

 

 

 

 

 

 

 

 

 

 

(입석대 비석)

 

산우님들이 옹기 종기 태양을 받으며 놀고 계시다.

죄송하지만 인증샷 하나 찍을께요~ 아~네~ 산우님 등산 스틱이 모델이 됐다.

 

▲ 입석대 비석 옆 입석대 옆면

 

 

 

 

 

 

 

 

 

 

 

 

 

 

 

 

 

비석 인증을 날리고 입석대 측면을 찍어 본다.

 

 

 

 

 

 

 

 

 

 

 

▲ 가야할 서석대 방향 마루금

 

 

 

 

 

 

 

 

 

 

 

 

 

 

 

 

 

 

(오름路)

 

 

(안양산 방향 조망)

(입석대와 지나온 장불재 송신소 조망)

▲ 계속되는 마루금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서석대까지 오르는 마루금 邊 조망은 정말 훌륭하다.

 

 

 

 

 

 

 

 

 

 

 

 

 

▲ 저멀리 승천암

 

 

 

 

 

 

 

 

 

 

 

 

 

 

 

 

 

 

 

(승천암 인근)

 

▲ 승천암

 

 

 

 

 

 

 

 

 

 

승천암은 전설이 있다.

 

옛날 이 부근의 암자에 무엇엔가 쫒기던 산양을 스님이 숨겨준 일이 있었다.

어느날 스님의 꿈에 이무기가

나타나 산양을 잡아먹고 승천해야 하는데 네가 훼방을 놓았다며 만약 종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너라도 잡아먹어야 겠다‘고 했다. 얼마 후 난데없이 우렁찬 종소리가 들렸고 이무기는 약속대로 스님을

 풀어주고 승천하게 되었디는 잔설이 얽힌 바위이다.

종소리는 산양이 몸을 받혀 울린 소리였다고 한다.

 

 

 

 

 

 

 

 

 

 

 

 

 

(가야할 서석대)

(설원의 천국)

 

▲ 다시 본 장불재

 

 

 

 

 

 

 

 

 

 

 

 

 

 

설국의 조망이 너무 좋아 다시금 뒤 돌아보게끔 만든다.

 

 

 

 

 

 

 

 

 

 

 

 

 

▲ 서석대 인근

 

 

 

 

 

 

 

 

 

 

설원의 조망을 보면 쉬며 놀며 서석대 인근에 도착한다.

 

 

 

 

 

 

 

 

 

 

 

 

 

(서석대(1,100 m) 비석)

 

(서석대 상고대)

▲ 서석대에서 바라본 광주광역시 조망

 

 

 

 

 

 

 

 

 

 

 

 

무등산과 광주

 

1,100 m가 넘는 무등산과 100만이 넘은 광주가 맞닿아 있는 것은 마치 어머니 품의 아기처럼 포근한 관계이다.

 이리한 조건을 갖춘 산과 도시는 세계 오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곳이 바로 “무등산과 광주”라고

 한다. 또한 명소인 서색대가 바로 아해 병풍 절경으로 펼쳐져 있다.

 

광주시민의 자존심과 긍지(자긍심)의 산이 무등산임에 틀림없다.

 

잠시 생각에 잠기며 時상을 떠오른다.

 

 

 

 

제목 :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나는 세상을 바라본다.

그 안에는 태양이 비치고 있고

그 안에는 별들이 빛나며

그 안에는 돌들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식물들이 생기있게 자라고 있고

동물들이 사이좋게 거닐고 있고

바로 그 안에

인간이 생명을 갖고 살고 있다.


나는 영혼을 바라본다.

그 안에서는 신의 정신이 빛나고 있다.

그것은 태양과 영혼의 빛 속에서 세상 공간에서 저기 저 바깥에도

그리고 영혼 깊은 곳 내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그 신의 정신에게 나를 향할 수 있기를.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힘과 축복이 나의 깊은 내부에서 자라나기를.

 

 

 

 

 

 

 

 

 

 

 

 

(서석대 조망-중봉 방향)

 

(서석대 조망-담양湖 방향)

 

(설국)

(서석대 조망- 설국과 중봉)

 

(서석대 조망-화순 방향)

 

▲ 서석대에서 바라본 지왕봉, 인왕봉, 천왕봉

 

 

 

 

 

 

 

 

 

 

 

 

무등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의 세 개의 峰으로 이루어져 있다.

現 군사보호지역이라 개방하는 날 外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천왕봉(1,187 m)은 무등산 정상의 제일봉으로 서남쪽을 바라보면 나주 평야를 바탕으로 월출산이 머리를

조아리듯 하고 굽이굽이 돌아가는 영산강 줄기는 강변에 빨아 널어놓은 무명베처럼 펼쳐져 있다.

 

지왕봉은 정상에는 뜀바위가 있다. 이 뜀바위는 김덕령 장군이 뜀질을 하면서 무술을 연마하고 담력을

기르던 훈련장이었다고 전해진다.

 

인왕봉은 일명 반야봉이라고도 부리며 지왕봉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어 정상 3개의 가장 하대가 된다.

서석대 쪽에서 가장 잘 보이며 정상으로 향하는 첫 봉우리이다.

 

 

 

정상 개방은 1년에 몇회 개방하므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오를 수 있다.

상세한 사진은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블로그 호남정맥(유둔재~둔병재)구간을 참조하면 된다.

 

 

 

 

 

 

 

 

 

▲ 서석대 인증

 

 

 

 

 

 

 

 

 

 

 

 

적당한 지형지물이 없어 주변의 산우님에게 부탁하여 인증을 남긴다.

추워서 그런지 코끝이 루돌프 됐다.

 

비와 눈 갈증 나는 뜨거운 태양과 손발이 오그라지는 추위가 있기에 더욱더 소중한 것이다.

 

 


 

 

 

 

 

 

 

 

 

 

 

▲ 서석대 내림路

 

 

 

 

 

 

 

 

 

 

 

 

서석대 정상석 뒷편으로 날머리가 연결되어 있다.

이정표상 중봉 방향으로 따르면 된다.

 

 

 

 

 

 

 

 

 

 

 

 

(내림로 邊 인왕봉)

▲ 가야할 설국路

 

 

 

 

 

 

▲ 내림로 邊 조망

 

 

 

 

 

 

 

 

가야할 중봉과 송신소, 통화사터 능선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서석대 전망대)

(서석대 전망대)

 

▲ 서석대 전망대 서석대

 

 

 

 

 

 

 

 

 

 

 

병풍처럼 펼쳐진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석대 주상절리이다.

 

 

 

서석대(1,100 m)

무등산 정상 서쪽에 위치한 서석대는 수정 병풍처럼 둘러처져 상서로운 빛을 모금고 광주의 상징으로

우뚝 더 있다. 이는 한반도 육지에는 가장 큰 주상절리대로서 자연유산으로 보전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제465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망대 조망-측면)

(전망대 조망-우측면)

 

전망대 조망-장불재 방향

 

 

 

 

 

 

 

 

 

 

전망대에서 잠시 동안 입을 벌리고 구경을 한다. 상고대가 일품이며 조망에 말문이 막힌다.

보고 싶은 그 사람(NSH)을 힘차게 불러본다.

 

그리고 음력 설을 맞아 지난 해의 묵은떄를 서석대에 날리고 온다.

아쉽지만 서석대 전망대를 출발한다.

 

 

 

 

 

 

 

 

 

 

▲ 전망대 내림路

 

 

 

 

 

 

 

 

 

내림路는 경사가 있고 마루금의 설원으로 재법 미끄럽다. 조심조심~

 

 

 

 

 

 

 

 

 

내림로 邊 안부

 

 

 

 

 

 

 

 

내림로 邊 안부 조망

 

 

 

 

 

 

 

 

가야할 마루금과 지나온 마루금을 되돌아 본다.

 

 

 

 

 

 

 

 

 

 

(내림로 邊 설국)

▲ 아이젠 착용

 

 

 

 

 

 

 

 

 

 

 

 

 

 

최대한 발목에 힘을 주고 중심을 분산해 보지만 경사가 심해 생명에 위험을 느끼기에

아이젠을 착용하기로 결정한다.

 

안전산행이 우선 아니겠는가?

"정신차려~ 밥상차려" 정신을 발휘하지 않으면 골로 갈것 같다.

 

그리도 무엇보다 등산화와 배냥으로는 부족하다.

아이젠을 차야 패션의 완성 아니겠는가? ㅋㅋ

 

 

 

 

 

 

 

 

 

▲ 안전한 내림路 마루금

 

 

 

 

 

 

 

 

비닐 푸대만 있다면 썰매를 타고 내려 오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대피소 갈림길 邊)

 

▲ 갈림길 (직진)

 

 

 

 

 

 

 

 

 

 

좌따 방향은 장불재, 우따 방향은 북봉과 누에봉 방향이다. 중봉 방향은 직진을 요한다.

 

 

 

 

 

 

 

 

 

 

 

(각 방향 연결 마루금)

(각 방향 연결 마루금)

 

▲ 가야할 중봉 방향 마루금

 

 

 

 

 

 

 

 

 

 

 

국립공원 지역이라 오래 가지 못하겠지만 인근에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시그널을 하나 부착한다.

 

 

 

 

 

 

 

 

 

 

▲ 가야할 마루금

 

 

 

 

 

 

 

 

가야할 마루금이 한폭의 설경 그림으로 표현된다.

 

 

 

 

 

 

 

 

 

▲ 중봉 복원지 입구 갈림길

 

 

 

 

 

 

 

 

 

 

 

한번더 갈림길을 만난다. 당황하지 말고 역시 직진하면 된다.

복원지라고 적혀 있는데 군부대 복원(철거)에 따른 갈대 숲이 펼쳐진 곳이다.

 

 

 

 

 

 

 

 

 

 

 

 

▲ 가야할 연결路

 

 

 

 

 

 

 

 

 

 

 

 

 

절대 알바 할 일이 없는 룰루랄라~ 마루금이다. 펜스 사이 테크를 따라 진행하면 된다.

중봉에 가까워 지면 오르막 능선이 있지만 힘이 들지는 않는 구간이다.

 

중봉 인근에 도착한다.

 

 

 

 

 

 

 

 

 

 

 

 

 

(무등산 중봉(915 m))

(무등산 중봉 조망-송신소, 통화서터 방향)

 

(무등산 중봉 조망-광주광역시 시가 방향)

 

(무등산 중봉 조망-송신소, 장불재 방향)

 

무등산 중봉 조망-송신소, 통화서터 방향

 

 

 

 

 

 

 

 

 

가야할 구간을 한번 더 조망해 본다.

중봉 정상적으로 우따 방향으로 마루금은 연결되어 있다.

 

 

 

 

 

 

 

 

 

 

▲ 가야할 마루금

 

 

 

 

 

 

 

 

 

 

 

이정표는 동화사터를 따르면 된다.

 

 

 

 

 

 

 

 

 

▲ 중봉 헬기장 안부

 

 

 

 

 

 

 

 

친절한 화살표를 따른다.

 

 

 

 

 

 

 

 

(마루금 邊 돌탑)

(광주방송 송신소 옆길)

 

(MBC 송신소 철책-우따)

▲ 가야할 철책路

 

 

 

 

 

 

 

 

 

군부대가 반납되고 송신소로 활용하고 있는 철책길이다.

 

 

 

 

 

 

 

(송신기 사이길)

(가야할 연결路)

 

▲ 원통 송신기 사이길

 

 

 

 

 

 

 

 

 

 

 

 

 

인근에 원통 송신기 2기를 통과하여 진행한다.

호기심에 내부를 드려다 보고 싶지만 잠겨 있어서 참는다.

 

다니엘은 참 호기심이 많은 바보 친구이다.

 

 

 

 

 

 

 

 

 

 

 

 

(송신소 지나 가야할 마루금)

(진행 방향 주변 조망)

(진행 방향 주변 담양湖 조망)

 

▲ 중머리재 갈림길

 

 

 

 

 

 

 

 

 

 

 

동화사터 방향은 우따로 진행하면 된다.

 

 

 

 

 

 

 

 

 

 

(갈림길 내림路)

(마루금 邊 산죽路)

▲ 넓은 안부 마루금

 

 

 

 

 

 

 

 

 

 

마루금 옆에 억세와 철쭉나무가 있다. 봄이 되면 아주 이쁜길이 될 것 같다.

 

 

 

 

 

 

 

 

 

▲ 동화사터 갈림길

 

 

 

 

 

 

 

 

 

친절한 화살표는 변함없이 통화사터를 찍고 오기를 표시하고 있다.

 

 

 

 

 

 

 

 

(동화사터 안부 쉼터)

▲ 동화사터(805 m) 돌무덤

 

 

 

 

 

 

 

 

 

동화사가 있었던 터이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고 인근에 산성터와 흔적은 있다.

 

 

 

 

 

 

 

 

 

 

(동화사터 내림路)

 

(산성 흔적)

 

(동화사터 별체 흔적터)

▲ 동화사터 날머리 내림路

 

 

 

 

 

 

 

 

 

 

▲ 경사 있는 계단 너덜길

 

 

 

 

 

 

 

 

경사가 재법 급한 편이다.

마루금은 너덜길이며 아이젠을 착용하고 있어서 발목으로 전해 지는 하중이 큰 편이다.

 

 

 

 

 

 

 

 

 

 

 

(계속되는 내림路)

▲ 주변 덕산너덜 흔적

 

 

 

 

 

 

 

 

 

 

 

 

무등산에는 비경중 덕산너덜이 있다. 인근에 너덜의 흔적이 즐비하다.

다음 기회에는 토키등을 경유하여 덕산너덜 길을 선택하는 코스를 와보면 좋겠다.

 

 

 

 

 

 

 

 

 

 

 

▲ 백운암터 갈림길

 

 

 

 

 

 

 

 

 

 

 

 

 

백운암터로 가는길에 덕산너덜이 있다. 다니엘은 토끼등 방향으로 우따 한다.

 

 

 

 

 

 

 

 

 

 

 

(가야할 松 내림路)

 

▲ 마루금 우따 邊 정氏문중墓

 

 

 

 

 

 

 

 

 

 

 

 

 

 

 

 

정氏 문중 墓를 우따에 두고 진행한다.

 

 

 

 

 

 

 

 

 

(내림路)

 

 

(토끼등 방향 우따)

▲ 토끼등(460 m)

 

 

 

 

 

 

 

 

 

 

 

넓은 토끼등 안부에 도착한다. 쉼터와 체육시설이 있다.

우따 마루금은 원효사, 무등산장으로 하산하면 길과 연결되어 진다.

 

 

 

 

 

 

 

 

 

 

▲ 토끼등 날머리

 

 

 

 

 

 

 

 

 

 

 

증심교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므로 체육시설 사이 날머리를 선택한다.

 

 

 

 

 

 

 

 

 

 

 

 

(가야할 길-주변 화장실)

(정비가 잘 된 松 마루금)

 

(룰루랄라~ 안부路)

(계단 통과)

 

▲ 넓은 안부 쉼터 내림路

 

 

 

 

 

 

 

 

 

 

아주 넓은 안부와 새인봉이 보이는 조망터가 있다. 우따 방향으로 진행하면 된다.

 

 

 

 

 

 

 

 

 

 

 

 

 

 

(다니엘이 좋아하는 松 마루금)

▲ 가야할 마루금

 

 

 

 

 

 

 

 

 

 

 

 

15분 이상 동일하게 약간 지겨운 마루금이라 생각되어 혼자 사색을 하면서 산책하면서 걷기로 한다.

마루금 邊 작은 쉼터 의자에 앉는다.

 

 

 

그리고 작년에 나에게 일들을 생각해 몬다. 문득 또 다른 時상이 생각난다.

 

 

제목 : 당신에게 달린 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고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고

한 자루의 촛불이 어둠을 몰아낼 수 있다.

한 번의 웃음이 우울함을 날려보낼 수 있고

한 걸음이 모든 여행의 시작이다.

한 단어가 모든 기도의 시작이며

한 가지 희망이 당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한 번의 손길이 당신의 마음을 보여 줄 수 있다.

한 사람의 인생이 세상에 차이를 가져다 줄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이 당신에게 달린 일이다.

 

 


 

간단하게 메모를 하고 다시 출발한다.

 

 

 

 

 

 

 

 

 

 

▲ 증심교 인근 小校

 

 

 

 

 

 

 

 

 

 

 

 

 

 

쉬며 놀며 증심교 인근에 도착한다.

 

 

 

 

 

 

 

 

 

 

 

(小校 통과)

(小校 에서 바라본 우따 방향)

 

小校 에서 바라본 좌따 방향-증심교

 

 

 

 

 

 

 

 

 

 

 

 

 

 

▲ 증심교 원점산행 성공

 

 

 

 

 

 

 

 

 

 

 

 

 

 

 

증심교를 들머리로 출발하여 날머리까지 시계를 보니 4시간 25분 가량 소요된듯 싶다.

이 정도 거리에 시간이면 자유로운 다니엘의 산행 체력이 제법 회복된듯 싶다.

 

당분간은 근교 산행을 하겠지만 다시 정맥 마루금을 밟기 위한 훈련이다.

 

 

 

 

 

 

 

 

 

 

 

 

 

 

 

 

▲ 안전산행 基 up

 

 

 

 

 

 

 

 

 

 

 

 

증심교 날머리로 안전하게 원점산행을 기념하며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한장 남겨본다.

증심사 버스 종점 방향으로 포장도로를 따라 간다.

 

 

주변에 있던 등산화 세척장을 활용하여 등산화를 간단하게 세척한다.

 

 

 

 

 

 

 

 

 

 

▲ 도로 邊 문민정사

 

 

 

 

 

 

 

 

 

 

 

 

조계종인 문민정사에 잠시 들려 사진을 찍을까 하다 그냥 지나친다.  

증심사 종점 정류장에서 5分 기다리는 시내버스가 온다.

 

 

 

 

 

 

 

 

▲ 시내버스 內

 

 

 

 

 

 

 

 

 

 

 

 

증심사 종점을 출발하여 시내버스 9번을 타고 일단 복귀한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내 가슴이 말하는 것에 더 자주 귀 기울였으리라.

더 즐겁게 살고 덜 고민했으리라. 사랑에 더 열중하고 그 결말에 대해선 덜 걱정했으리라.

설령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해도 더 좋은 어떤것이 기다리고 있음을 믿었으리라. 되세겨 본다.

 

 

산은 순수하고 소박하며 거기에 자유로움이 있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광주시민의 자긍심 무등산국립공원(서석대~중봉) 산행을 즐겁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