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키우기 [월동 준비]
앵무새 키우기 [월동 준비]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공동주택[아파트] 생활을 떠나 전원주택으로 이사 온지
어느덧 7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장점이면 맑은 공기와 즐거움이 있으며 단점은 고달프다. 즉, 몸이 3개라도 부족하다.
事하랴, 산행하랴, 놀랴, 청소하랴, 빨래하랴, 잡초 뽑으랴 등등이다.
소를 키워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하지만 1대간 9정맥 종주를 하듯 모든것이 서툴고 낮설지만 천천히 배우며 적응해 간다.
월동 준비 목적 : 앵무새 겨울나기, 풍란 겨울나기, 난로 설치하기, 청소하기, 담근술 재 배치 등
월동 준비 경로 : 집-새장-연탄 난로설치-청소-마당-집안-화장실(대문을 나가지 않음. 세면으로 마무리)
총 이동 걸음 : 2,000 步
소요 경비 : 대모대 일당 및 연탄 구입비(장당 430원)
주요 장소 : 家 內外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의 소소한 일상 앵무새 키우기[월동준비] 후기가 시작된다.
△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전원주택 정원
올여름 잔디를 깍기 위해 애초기를 구입하였다. 잡풀은 뽑고..
이젠 월동준비로 더이상 잔디가 자라지 않는다.
그래도 처음엔 엉성한 잔디가 이젠 빡빡하다..
정원의 꽃과 나무 잎도 많이 떨어지고 정원도 슬슬 월동 준비에 들어가려나 보다.
△ 천막 휴게소 쯤
코스트코 서대전점에서 구입했는데 잘 쓰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엔 빨래도 널고 여유공간을 잘 활용한듯 싶다.
△ 장마 [알래스카 말라뮤트]
이쯤 이면 장군[시베리안 허스키]이가 얼굴을 보일법 한데 보이지 않죠?
지난 10월 원인 모를 病으로 시름하다 하늘나라로 보냈다.
진잠마을 둘레길 1구간에 고히 묻었다.
장마도 장군이가 없어서 한동안 심심해 했는데 이젠 적응한듯 싶다.
△ 월동준비 [풍란 石]
풍란을 집안으로 옮기고 남은 石을 한곳에 모와뒀다. 내년에 다시 쓸 예정이다.
앵무새는 추위에 약하므로 월동준비를 위해 연탄난로를 중고 구입하여 설치 한다.
아직 사각 안전망을 사지 않았지만 추후 보강 예정이다.
경동과 공주연탄집에 있는데 장당 430원 달라고 한다. 전화로 450장을 주문한다.
연탄이 도착하고 아저씨들에게 저장장소를 설명해 주고 다니엘은 할일을 한다.
연통에 은박지 테이프도 전부 붙이고 모래로 아래 연탄가스 누설을 막기 위해 조치도 했다.
ㅓ 형태로 설치하는것이 2구 연탄난로 로는 열 효율을 최대한 올리는 비결이다.
△ 설치하고 연탄까지 체운 後 모습
번개탄에 넣어서 불을 지펴야 하는뎅~
라면이 끊어 먹으면 죽이고, 고구마를 구워 먹어야 겠다는 생각부터 한다.
본격적인 앵무새 집 청소를 한다.
△ 청소용 빗자루와 쓰레받이
7개월 동안 수많은 청소를 했더니 이젠 너덜 너덜 하다.
앵무새가 말을 안들으면 빗자루를 가끔 활용하기도 한다.
△ 잘 설치된 연탄난로
다시 보니 뿌듯하다.
△ "응가" 흔적
조카들 귀저기도 안갈어 봤는데 내가 니들 "똥"을 치운다
장마[알래스카 말랴무트]똥은 장난 아니다. 등치가 큰 만큼 똥도 황소 같다.
△ 도망가는 아마존 한쌍
집에 들어가라고 하자 슬슬 도망 다닌다.
"너 그러다 맞는다"
△ 튜컵[유황왕관앵무]
이놈도 집을 나와 놀고 있다. 고리로 문을 잠가도 시건장치를 플 정도로 앵무새는 영리하다.
축 날개깃를 잘랐기에 절대 날지는 못한다.
그래 자유롭게 돌아 다녀라. 단, 먹이나 축내지 마라..아빠 허리가 휜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새집에는 튜컵(유황 왕관앵무)가 총 1쌍[암, 수]이 있다.
가격이 제일 비싼 녀석이다. 놀라지 마라 황소 한마리 값 정도.
△ 말 잘듣는 뉴기니아 한쌍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새집에는 뉴기니아가 총 4쌍[암, 수]이 있다.
5쌍 있었는데 한쌍은 3달전 前 분양해 버렸다.
△ 대본청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새집에는 대본청이 총 2쌍[암, 수]이 있다.
△ 뉴기니아
암놈은 지금 알까기 준비중이다. 계속 집안에 있으며 먹을떄만 잠시 나온다.
△ 대본청
참 먹는것을 좋아하는 녀석이다.
△ 놀아주라고 하는 뉴기니아
카메라를 가져 가니 신기한듯 고개를 내민다.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드는 녀석이다.
"아빠 뭐해?"
△ 청소된 앵무새집
고질적인 똥들은 왁스를 풀어 팍팍 밀어야 한다. 하지만 오늘은 쓸고 딱은 後 에어로 청소만 한다.
△ 크림슨로젤라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새집에는 크림슨로젤라가 총 2쌍[암, 수]이 있다.
사람을 잘 따르지 않고 잘 놀래는 種인데 재법 먹이도 받어 먹는다.
카메라로 찍으려 하자 긴장한듯 벽에 붙는다.
△ 더욱 긴장하여 꼬리깃을 펼친 녀석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앵무새중 유일하게 날수 있는 녀석이다. 축 날개깃을 이놈은 자르지 않았다.
△ 새장안으로 들어가 얌전 떠는 튜컵[유황왕관 앵무]
△ 여전히 배회중인 아마존 녀석
그래 놀아라~
△ 이놈도 논다
역시 암, 수 쌍으로 논다.
쓸고 딱은 後 물기가 제거된 시점에 에어청소를 한다.
△ 에어건
콤프레셔 사양은 다니엘 블로그 전원생활 필수품 글에 있다.
워낙 새들의 응가로 청소를 해도 다시 지저분 해진다.
얼마 전에는 쥐가 들어와 쥐찐득이로 2마리 잡았다[새 먹이를 자기 먹이로 생각함].
△ 앵무새 전용 냉장고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도 잘 먹지 못하는 사과를 앵무새들을 위해 준다. 먹이를 보관한다.
앵무새 혼합먹이는 한푸대에 130,000원이다.
△ 앵무새 혼합먹이 1
해바라기 씨, 호두 등 영양식들이다.
△ 앵무새 혼합먹이 상세
△ 앵무새 간식[잣]
특별식으로 해바리기 씨와 잣을 좋아한다.
하나씩 주면 잘 발라 먹는다. 앵무새는 잘 발라 먹도록 부리가 진화한 조류이다.
△ 들깨
물에 타서 주면 모래 대용으로 잘 먹는다. 물론 국산 들깨는 아니다. 중국산이다.
△ 연탄 450장
잘 쌓았다. 역시 전문 배달맨들이다.중간에 신문지를 넣어서 습기 방지도 했다.
좌측에 있는것은 2개월 이상 건조가 된것들이고 우측은 아직 더 건조해야 한다.
완전 건조를 해야 잘 탄다.
처음엔 장당 450원을 달라고 했다.
그래서 혹시 몰라 "작년에는 430원에 띠었는데" 하니 430원에 준것이다. 역시 이젠 슬슬 요령만 생긴다.
작년에는 다니엘은 아파트에 살았다. ㅋㅋㅋㅋ
장군이 집을 허물고 임시 비닐천막을 만들어서 보관장으로 이용하려고 한다.
아래에 침대받임을 깔아서 물기가 들어오지 않을것 같고 나름 고심했다.
이번엔 장마랑 잠시 놀아준다.
△ 사랑하는 장마 [女]
△ "앉아" 구호에 절대 복종
사진상은 별로 큰지 모르겠죠? 이놈 자이언트 알래스카 말라뮤트 이다.
보통 동네를 돌아다니는 똥개보다 2.5배 크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을 시키는데 요즘은 산행으로 10일 정도 시키지 못했다.
장마와 놀아주고 집안 내부로 옮긴 風蘭들을 살펴본다
작년 겨울 추위에 많은 風蘭들이 죽었다. 올해는 미리 대비해야 한다.
사실 연탄 보관장소에 風蘭을 보관하려고 했으나 집안으로 옮겼다.
△ 정리된 風蘭과 난
△ 실내외용 風蘭 전용 분무기
펌프질을 한 後 분무기를 누르면 넓게 분사 된다.
△ 설치하지 않는 에어컨과 風蘭
△ 작년에 죽어서 옆 작은 뿌리만 남은 녀석
△ 실내로 옮긴 風蘭
보너스로 주님도 옮긴다.
△ 담근 술 1
어떤 어떤 것들인지 말하지 않겠다.
아시는 분은 알것이다. 아주 귀한 것들이다.
사부님에게 얻은것이다.
△ 담근 술 2
△ 담근 술 3
△ 다니엘 시골땅에서 농사지은 쌀
이번 호남정맥을 위해 本家에 방문했을때 20 kg 2가마를 가져왔다. 1년 식량이다.
전남 담양군 수북면 소재에 있는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 논에서 직접 수확한 쌀이다.
물론 다른분이 소작을 하고 우리 집안 사람[일가 친척]들이 가져 먹는다.
남은 쌀은 돈으로 받곤 한다.
간만에 청소와 월동준비를 했더니 피곤하고 온몸이 지저분 하다.
화장실에 들어가 샤워를 한다.
△ 화장실 공개
청소를 하지 않아 지저분하다.
자유로운 산행 다니엘의 소소한 일상으로 월동준비를 완료하다.
생각해 보니 김치도 담어야 하고 할것이 남았다..이런 어쩌지??